사랑니 발치에 대한 모든 것 (치료 전 후- 실제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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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사랑니 발치에 대한 모든 것 (치료 전 후- 실제 경험담)

by 후아니또1 2023. 6. 30.

목차

    사랑니 발치에 대해서 실제 경험한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치과 치료

     

    먼저 사랑니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입의 가장 뒤쪽에 위치한 양쪽 총 4개의 마지막 치아를 말합니다. 영구치 중에서 가장 나중에 발생하는 치아 중 하나로, 17~25살 사이에 발생합니다. 사랑니는 대개 다른 치아들과 달리 작고 꼭짓점이 살짝 돌출된 모양을 띠고 있습니다. 때문에 충치와 치아의 간격으로 인해 이상적인 위치에 안착하지 못하거나, 원치 않게 다른 치아나 뼈에 손상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사랑니가 이러한 이유로 문제를 일으키거나 그 주위에 통증이나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과를 찾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사랑니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 추출하거나 유지시켜 주는 등의 다양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럼 사랑니를 발치한 이유와 발치 시 과정과 발치 후 후유증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사랑니 발치 전 

    몇달 전부터 사랑니 (오른쪽 아래의 완전 매복사랑니, 어금니 쪽으로 누워 있음) 옆의 어금니 쪽의 잇몸 부분이 약간 부어오르기도 하고 물집이 잡혀 간혹 터트리기도 하다가 갑자기 어금니 쪽의 심한 통증으로 씹는 것도 어려워 진통제를 복용하였으나 통증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 방문 하였습니다. 

    이전에도 어금니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으나 하루가 지나면 괜찮아졌으나 이번에는 하루가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어 병원 방문 하였습니다. 

     

     

    2. 사랑니 발치 시 

    병원에 대략적인 증상을 이야기 한 후 CT 촬영(파노라마?)을 하니 어금니 쪽의 이빨을 발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금니는 10년 전에 신경치료한 후 크라운을 씌운 상태였는데 어금니 쪽의 잇몸에 뼈가 다 녹은 상태라 발치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어금니의 잇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랑니 때문인 가능성도 있고 어금니 발치 후 임플란트 할 경우 사랑니가 임플란트 한 치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사랑니 또한 발치권유를 받았습니다. 

    동시 발치는 저의 개인 자유였지만 한번만 아프자는 심정으로 둘 다 발치하기로 하였습니다. 

    곧바로 사랑니와 어금니 부근에 마취 주사를 2번은 약하게 1번은 통증이 심하게 했습니다. 마지막 마취 주사는 심한 통증이 있었습니다. 

    치료 시 기타 오염이 되지 않고 치석이 없는 입속 환경 속의 깨끗한 발치를 위해서 완전한 마취가 될 때까지 스케일링을 전반적으로 진행하였고 스케일링이 끝난 후 어금니와 사랑니 발치를 하였습니다. 어금니 발치는 5초 정도도 안될 정도로 금방 진행되었지만 사랑니 발치가 문제였습니다. 

    체감 시간은 약 20~25분 정도 걸린 것 같고 뺄때의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뭔가의 기분 나쁜 묵직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완전 매복 사랑니라 잇몸을 찢어 발치 진행하였고  40대 남성의 사랑니는 뼈에 많이 굳어 있는 상태라 발치 시 힘들다며 시간이 많이 걸렸고 해당 이빨을 한 번에 발치가 힘들어 몇 번의 조각을 내어서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발치 진행 후 입을 헹구고 거즈를 물려 주는 데 입을 많이 벌리고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입에 힘을 많이 줘서 그런지 턱도 아프고 거즈를 물고 있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거즈는 2시간 이상 물고 있으라고 하는데 입에 힘이 안 들어가니 물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참고로 사랑니 발치는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치료 항목이며 스케일링도 마찬가지로 1년에 한 번씩 건강 보험 적용이 됩니다. 저는 상기 진료 비용으로 약 8만 3천원 지불했으며 보험 회사에 확인해 보니 사랑니 발치는 실비 보험 적용도 된다고 하니 이 것은 이후에 한번 더 말씀드릴게요.   

     

     

    3. 사랑니 발치 후  

    1주일 후에 다시 방문 하는 것으로 예약을 하고 약국에 가서 진통제와 항생제등이 든 처방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20대 초반에 왼쪽 사랑니 (이 또한 완전 매복 사랑니)를 뽑은 경험이 있어 하루 정도는 지옥??을 경험하고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처방받은 약과 진통제를 동시 복용하니 이전과 비교 시 통증이 정말 심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진통제 약효가 약해 질쯤에는 발치한 곳이 많이 욱신거렸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 턱관절 장애가 갑자기 생겨 입을 벌리기 힘들었고 이로 인해 음식 섭취가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1주일 후 실밥 제거 하러 갈 때도 불편하여 약 처방을 따로 받았습니다. 

    또한 입술 부분에는 1주일 후에도 마취가 된 듯한 느낌이 있어 병원에 이야기하니 신경에 약간 손상이 있다고 하여 이 또한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후 글에는 1주일 후의 증상과 잇몸 치료 진행 한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과 치료는 참으로 힘든 과정인 것 같습니다. 미리 미리 치아 관리 하시고 오늘 치과 가시는 게 제일 빠른 시기이니 저같이 방치하다 힘든 시간을 보내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