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토박이가 알려 드리는 해외 여행보다 더 해외 같은 추천 국내 여행지 (매물도 & 소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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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통영 토박이가 알려 드리는 해외 여행보다 더 해외 같은 추천 국내 여행지 (매물도 & 소매물도)

by 후아니또1 2023. 6. 11.

목차

    통영 토박이가 알려 드리는 해외여행보다 더 해외 같은 추천 국내 여행지 중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경상남도 통영은 대한민국 동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매물도와 소매물도라는 두 개의 작은 섬이 있습니다. 저도 가 봤던 곳이라 적극 추천 해 드립니다. 

    매물도 당금마을 캠핑장(여행신문 사진 발췌)

    매물도 (Maemuldo)

    매물도는 통영의 중심에서 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섬입니다.

    매물도는 약 1.17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아름답습니다. 특히, 매물도는 그림 같은 해안선과 돌이 많은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는 청정한 바다를 즐기거나 해안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섬 내에는 작은 식당과 카페가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매물도에는 숙박시설도 제공되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양지로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 배편예약

    통영 여객선 터미널과 거제 저구항 두 곳을 통해 갈 수 있으나 통영에서는 약 1시간 30분 소요, 거제 저구항에서는 약 30분 소요가 됩니다. 통영에서 거제 저구항 까지 자동차로 약 30분 걸리니 차를 조금 덜 타고 배를 길게 타려면 통영, 차를 조금 더 타더라도 배를 짧게 타려면 거제 저구항을 이용하면 됩니다. 본인이 시간과 비용 (저구항 이용이 당연히 배 운임비가 적게듬)을 생각해서 판단하면 됩니다. 저구항에서는 주차는 무료이며 요금은 거제 출발 기준으로 왕복 약 22,000원입니다. 배 운행은 하루에 3~4번 운행됩니다. 수시로 변경되니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상 날씨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주의보가 내리면 배가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필히 날씨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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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백패킹

    매물도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는 당금 마을 캠핑장에서의 백패킹입니다.

    매물도 당금 마을에는 백패킹 할 수 있는 야영장이 있으며 한산초등학교 매물도 분교 폐교 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을 사용할 정도로 넓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므로 자리가 없을 경우 대항마을에 있는 친절한 민박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규모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취사가 가능하고 하고 대부분 서향 가옥이라 숙소에서 노을을 감상할 수 있어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캠핑장 부연 설명 드리면, 당금 마을에 도착해 배에서 내리면 구판장이 있는데 여기서 1인당 15,000원씩 지불하고 약 5분 정도 오르면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에서 운영하는 오토바이 트럭이 있어 짐을 여기 싣고 몸만 캠핑장으로 올라 가면 됩니다.

    캠핑장은 정해진 구획이 업고 잔디가 깔린 운동장에 자유롭게 자리를 잡으면 되며, 화장실, 개수대 및 샤워장, 온수가 공급됩니다. 전체적인 시설은 깨끗하게 운영되는 편입니다. 구판장에서 생필품 구입 가능하며 자연산 회와 소라 회도 주문하면 먹을 수 있습니다.

    백패킹으로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라 아침 첫 배를 타고 들어 가시길 추천 드리며 그래야 좋은 캠핑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발한 입지를 자랑하기 있고 다른 섬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너른 평지에 잔디까지 깔려 있어 최근 유행하는 텐풍(텐트 풍경) 촬영에도 좋아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전기는 사용이 안되니 참고해 주시고 기타 전자렌지 같은 것과 간단한 휴대폰 충전을 위한 전기 사용은 가능합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평일에 가 보시길 추천드리며 한 번 방문하면 다음에 반드시 또 한번 더 가게 되는 필수 여행지입니다.

     

     

    3) 트래킹

    캠핑 준비가 되면 당금 마을에서 장군봉을 거쳐 대항마을을 지나 당금 마을로 오는 5.2km (소요시간 3시간) 등산 트래킹을 이용하면 섬 전체의 경치를 모두 볼 수 있으며 여기가 해외인 것 같은 착각이 생기게 만들 정도의 풍경을 확인하게 되실 것입니다.

     

    혹시 시간이 되면 소매물도를 잠시 갔다 오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소매물도
    소매물도

    소매물도 (Someo-muldo)

    소매물도는 매물도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약 0.63 km²의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매물도 역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청정한 해안과 돌이 많은 해변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는 맑은 바다에서 수영하거나 해안을 따라 산책하는 등 휴식과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에는 작은 숙박시설과 레스토랑이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합니다.

     

    1) 배편 예약

    매물도 가는 것과 동일하게 통영 여객선 터미널과 거제 저구항 두 곳을 통해 갈 수 있으나 통영에서는 약 1시간 10분 소요, 거제 저구항에서는 약 45분 소요가 됩니다. 거제는 주차비 무료이니 비교 참조 해 주세요. 요금은 통영 출발 기준으로 왕복 약 30,000원입니다. 배 운행은 하루에 3~5번 운행됩니다. 수시로 변경되니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여기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은 기상 날씨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주의보가 내리면 배가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필히 날씨 확인이 필요합니다.

     

    2) 트래킹

    소매물도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소매물도 트레킹입니다.

    소매물도 트래킹 코스는 선착장에서 등대섬까지 2가지 코스가 있는데 남매 바위가 보이는 바닷가 쪽으로 섬을 둘러서 가는 길과 선착장에서 가운데 쉼터까지 가로지르는 오르막 코스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니 많이 길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힘들더라도 오르막 코스로 오르는 것이 멋진 경치를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약 40년 전( 정확하진 않지만 오래되었어요)에 쿠크다스 광고에 이 섬이 나와서 쿠크다스 섬으로 불리기도 했던 섬으로 꼭대기에서 등대섬을 바라보는 풍경은 어떤 해외여행에서도 맛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3) 등대섬

    소매물도에 간다면 꼭 가야 하는 소매물도 등대섬이 있습니다.

    소매물도는 크게 본섬과 등대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2개의 섬은 밀물 때는 섬이 나누어져 있다가 썰물 때는 걸어서도 건너갈 수 있을 정도로 바닷길이 하루에 2번 정도 기적처럼 열립니다.

    그러니 바닷길이 열리는 물때를 반드시 확인하고 출발하셔야 합니다.

    해당 섬에는 다양한 펜션이나 민박 숙소도 있고 카페도 있을 정도로 유명 관광지이니 필요하신 분은 미리 확인해 주세요. 가파르게 오르는 구간은 거의 등산 수준이라 힘이 많이 드니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통영의 매물도와 소매물도는 비교적 작은 섬이지만, 그 자연경관과 휴양지로서의 매력은 큽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